오늘 도미노피자에서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50%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맨날 피자스쿨에서 먹다가 오랜만에 도미노피자를 시켜봤습니다.
메뉴는 "30 치즈&뉴욕 스트립 스테이크"이고 정가로 라지는 34,900원, 미디엄은 29,000원인데 저는 라지 사이즈에 옵션으로 슈퍼시드(도우에 잡곡 7종류 함유)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.
원래는 기본 도우로 주문하려고 옵션을 안 건드렸는데...
알고 보니까 처음 설정이 이렇게 슈퍼시드로 되어 있어서 부득이하게 슈퍼시드 도우로 먹게 되었어요. 제대로 확인 안 한 제 잘못이죠 뭐...ㅎㅎ😂
피자 이름 앞에 왜 30이 있는가 했더니 치즈를 30가지나 써서 30이 있는 거라고 합니다. 근데 막상 보면 치즈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.
각설하고 한 입 먹어본 결과..
제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맛있는 피자라고 생각됩니다. 주문 실수한 도우도 생각보다 담백해서 나쁘지 않았고 유명한 피자 브랜드라서 그런지 치즈 퀄리티도 좋았는데, 특히 체다 치즈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.
다만 신메뉴도 아니고 토핑으로 스테이크 고기를 올려놓는 구성은 다른 피자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구성인지라 이미 어디선가 먹어봤다는 느낌과 특출 나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.
그래서 제 주관적인 평점을 내려본다면.. 5점 만점에 3.5점 정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. 아마 동네 피자집에서 이런 퀄리티라면 상당히 좋게 볼 수 있겠지만 도미노피자는 가격도 비싸고 유명한 피자 브랜드인지라 이 정도 퀄리티는 당연히 충족해 줘야 하고 가성비 측면에서는 할인을 하지 않는 이상 정가로 먹기에는 좀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.
처음 계획은 홈쇼핑 진행자분들처럼 피자에 대해 많은 칭찬과 특징들을 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별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딱히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.😥 그렇다고 없는 말까지 지어내지는 못하겠고.. 아무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.^^ 리뷰하는 방법을 더 구상해봐야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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